2019.06.08
여행 마지막날,
우리는 점심으로 고성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막국수집, <백촌막국수>를 가기로 했다.
운좋게도 숙소에서 차량으로 5분거리에 백촌막국수가 있었다.
마을입구쪽에 하나로마트가 있는데, 우리가 갔을때는 주말이었어서 무료주차가 가능했다.
갸꿀쓰
마을입구에서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<백촌막국수>간판이 보인다.
저 간판너머로 보이는 주택 뒤쪽으로 가야한다.
그 곳으로 가면, 직원 한명이 확성기를 착용하고, 웨이팅을 도와주신다.
>(★사람들이 줄 서있다고, 절대로 따라서지 마세요. 도착한 즉시 바로 직원한테 웨이팅안내 받고, 이름적어야 함★)
(★이름 적으면서 예상시간을 알려주시는데, 이것은 중간에 가버리는 사람들까지 예상한 시간이라고 말하심★)
우리는 11시 20분 쯤 도착했는데, 대기시간이 한 시간 반 정도였던걸로 기억함...
오후1시가 다 되어서야, 내 이름이 불러지고 입장!!
우리는 막국수 둘, 편육하나를 주문함
기다리는 손님이 많다보니, 주문은 단 한번만 할 수 있다.
이곳에서는 자신의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촬영이 금지되어있다.
손님들이 사진을 무지하게 찍다보니, 다른 테이블의 손님이 불편해 한다는 이유다.
우린 편육을 가격이 가격인만큼 시킬까 말까 고민했는데 시키길 잘했다.
존맛탱.
명태회무침을 한 조각 얹어서 먹으면 진짜맛있다.
물김치도 시원하고 맛탱이있다.
막국수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동치미도 함께 주는데, 국물은 달콤한편
여기 막국수에 동치미국물을 기호만큼 부어먹으면 된다.
재료는 굉장히 단순한거같은데 신기하게도 맛있다;
시원하고 달콤하고 담백하다.
편육 한점이랑 같이 집어 먹어도 맛있었다.
웨이팅은 무지하게 길지만, 기다린만큼 맛있다.
지금보다 더 더울때 먹으면 좋겠다만. 웨이팅은 힘들것 같다.
딱 지금이 <백촌막국수>에서 먹기 좋은 시기인걸로 생각하자~~~~
오늘의 마무리는 이불안으로 들어온 몽이짤